결혼정보회사 가연은 자사를 기준으로 한 미혼남녀들의 미팅 현황을 5일 밝혔다.
지난해 기준 가연에서는 매월 평균 6820명의 만남이 이뤄졌다. 남녀회원들이 주로 만난 지역으로는 인구비례상 서울(69%)이 가장 높았고 이어 경상·부산(15%), 경기·인천(11%), 기타 다른 지역(5%)으로 나타났다.
서울에서 첫 만남으로 선호하는 지역은 1위 강남구, 2위 종로구, 3위 영등포구로 나타났다. 회원들은 맛집이 즐비하고 유동 인구가 많은 강남을 가장 많이 선택했고, 그 외 선호지역으로는 접근성이 좋고 분위기 있는 장소가 많은 대학로와 홍대, 여의도, 사당 등이 있었다.
결혼정보회사 가연 관계자는 “회원들의 취향과 상황에 맞춰 장소를 추천하고 있지만, 원하는 곳이 있다면 반영해 조율하고 있다”며 “평소 좋은 첫 인상을 남길 수 있는 곳을 생각해둔다면 만남 성공률을 높이는 데 더욱 도움이 될 것”이라고 조언했다.
또 “생활권이 비슷한 이성과의 만남을 선호하는 경우가 많기 때문에 지역적·거리적 편의를 고려하며 미혼남녀의 만남을 돕고 있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