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net ‘프로듀스 48’에 출연했던 고유진이 데뷔 포기를 선언했다. 그러면서 연예인이 아닌 비연예인으로서 콘텐츠로 소통하겠다고 고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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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엠넷 제공]
고유진은 2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장문의 글을 올리며 근황을 전했다. 그는 “회사에서 나온 상태”라고 밝히며 “데뷔하고 싶었지만 마음처럼 잘 되지 않았다. 운과 타이밍도 따라줘야 하는 일이기도 하고 좋지 않은 일도 많았고 정신적으로도 너무 힘들어서 그만하게 됐다”고 털어놨다.
고유진은 오랜 기간 연습생으로 생활하며 힘든 시간을 보냈다고 고백했다. 그러면서 “열심히 해왔지만 이 생활이 저를 갉아먹는 듯 한 생각이 들고 나서부터는 하루하루가 너무 힘들었다. 죄송하지만 오랜 꿈을 포기하게 됐다”면서 “앞으로 비연예인으로 살 것 같다”고 알렸다. 고유진은 “데뷔할 것처럼 꾸며내 팬 분들을 기만하려 하지 않았다. 개인 사정상 회사나 데뷔에 대해서 전혀 언급할 수 없는 상황이었다”면서 “그동안 계속 응원해주시고 사랑해주신 팬 분들께 감사함을 표현하고자 최대한 소통하려고 노력한 것”이라고 토로했다.
그는 “앞으로도 아이돌 연습생이 아닌 비연예인인 나를 좋아해주실 수 있는 분들과 소통하고 좋은 콘텐츠와 내가 잘 할 수 있는 것들을 보여드리면서 지금까지 받았던 사랑을 보답하며 살아갈 예정”이라고 향후 활동 계획을 설명했다.
그는 “앞으로도 아이돌 연습생이 아닌 비연예인인 나를 좋아해주실 수 있는 분들과 소통하고 좋은 콘텐츠와 내가 잘 할 수 있는 것들을 보여드리면서 지금까지 받았던 사랑을 보답하며 살아갈 예정”이라고 향후 활동 계획을 설명했다.
고유진은 악플러에 대한 법적대응 의사를 전하며 “다시 한 번 오래 기다려주신 분들께 너무 감사드리고 바로 얘기할 수 없는 상황이었기에 양해 부탁드린다”고 당부했다.
고유진은 2018년 블록베리크리에이티브 소속 연습생으로 Mnet ‘프로듀스 48’에 도전했다. 콘셉트 평가곡 ‘루머’에 어울리는 퍼포먼스와 분위기로 뒤늦게 주목받았지만 두 번째 순위 발표식에서 최종 31위로 탈락하며 ‘루머’ 무대에 오르지 못했다.
이하 고유진 SNS 전문
안녕하세요 고유진입니다.
저는 회사에서 나온 상태입니다. 데뷔하고 싶었는데 마음처럼 잘 되지 않았습니다. 운과 타이밍도 따라줘야 하는 일이기도 하고 좋지 않은 일도 많았고 정신적으로도 너무 힘들어서 그만하게 되었습니다.
이 부분에 대해서 현재로서는 자세히 말씀드릴 수 없지만 나중에 제가 말씀드릴 수 있을 때 꼭 얘기하도록 하겠습니다. 그동안 연습생 생활을 오래 하기도 하고 열심히 해왔지만 이 생활이 저를 갉아먹는 듯 한 생각이 들고 나서부터는 하루하루가 너무 힘들었습니다. 그래서 오랜 꿈을 포기하게 되었고 데뷔를 기다려주신 팬 분들께는 너무 죄송한 얘기이지만 저는 앞으로 비연예인으로 살 것 같습니다.
그리고 하나 더 말씀드리고 싶은 것은 저는 데뷔를 할 것처럼 꾸며내서 팬 분들을 기만하려 하지 않았습니다. 개인 사정상 회사나 데뷔에 대해서 전혀 언급할 수 없는 상황이었습니다. 저로서는 그동안 계속 응원해주시고 사랑해주신 팬 분들께 감사함을 표현하고자 유튜브나 인스타개설 라이브방송 아프리카 티비에 나가서 최대한 소통하려고 노력한 거고 앞으로도 아이돌 연습생이 아닌 비연예인인 저를 좋아해주실 수 있는 분들과 소통하고 좋은 콘텐츠와 제가 잘 할 수 있는 것들을 보여드리면서 지금까지 받았던 사랑을 보답하며 살아갈 예정입니다.
이제 비연예인이기 때문에 제가 지금 문제가 되는 상황을 따로 언급하지 않겠습니다. 공인이 아닌 한 사람으로서 상처받는 일들이 많습니다. 허위사실이나 사실관계가 성립되지 않은 인신공격은 삼가주셨으면 합니다. 너무 도가 지나친 경우 법적대응을 할 수밖에 없습니다.
다시 한 번 오래 기다려주신 분들께 너무 감사드리고 바로 얘기할 수 없는 상황이었기에 양해 부탁드립니다. 죄송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