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관내 병원 소독장면[사진=예산군제공]
예산군은 코로나19 재유행 대비 및 여름철 유해 해충으로 인해 발생할 수 있는 감염병 사전예방을 위해 오는 6월 8일부터 9월말까지 하절기 집중 방역소독을 주·야간으로 실시한다고 4일 밝혔다.
하반기 방역소독은 유해 해충 발생 차단을 위해 쓰레기장, 하수구, 물웅덩이 등 방역취약지에 대한 살충소독과 더불어 포스트 코로나19(감염증 극복 이후 다가올 상황) 대비 다중이용시설에 대한 살균 소독도 병행할 계획이다.
또한 매주 수요일을 '예산군 방역의 날'로 지정 운영해 공공기관, 사회단체, 다중이용시설, 지역주민의 자발적인 동참과 함께 방역 및 개인위생 수칙 실천이 생활화 될 수 있도록 사회적 분위기 조성과 홍보에도 만전을 기하고 있다.
보건소는 하절기 방역소독을 대비해 지난달 읍·면을 순회하며 방역장비를 점검·수리했고 무한천, 홍예공원 등에 설치돼 있는 해충 퇴치기 138대도 일제 점검완료 후 가동 중이다.
방역취약지 살충소독은 9월까지 매일 이뤄지며, 주간에는 분무소독, 야간에는 연막소독을 추진할 예정으로 다중이용시설, 생활쓰레기 및 음식물 쓰레기 배출장소, 하수구 등에 대해서도 차량용과 휴대용 분무소독기를 통해 소독할 계획이며, 가열연막소독은 주택밀집지역, 외곽지역 숲 등 방역취약 지역을 대상으로 일몰 후부터 오후 10시 사이에 실시할 방침이다.
보건소 관계자는 "수도권의 이태원클럽, 쿠팡물류센터 등 산발적인 코로나19 집단감염 사례가 발생하고 있는 현 시점에서 군민들께서는 불편하시더라도 개인방역 핵심수칙인 증상체크, 거리두기, 마스크 착용, 소독 및 환기, 손 씻기를 철저히 지켜주시길 바란다"며 "야간 연막소독 시 소음 등이 발생하더라도 많은 양해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