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일 고려대학교에 따르면, 고려대 소프트웨어보안연구소는 기존의 스마트 계약이 가진 보안상의 취약점을 보완한 베리스마트를 지난 5월 20일 보안 분야 학술대회인 'IEEE 시큐리티&프라이버시’에서 논문으로 발표했다. 또한 해당 솔루션을 깃허브에 오픈소스로 공개하고 누구나 사용할 수 있도록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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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문 교신저자인 고려대 컴퓨터학과 오학주 교수.[사진=고려대학교 제공]
검출률은 오류를 찾아내는 능력으로 이번 실험에서는 490개 취약점 중 490개 모두를 찾아냈다. 정확도는 허위 경보가 포함된 상태에서 실제 오류의 비중이 얼마나 높은지를 보여준다. 490개의 취약점을 찾아내는 과정에서 단 2개의 허위 경보만 보고했다.
이희조 고려대 소프트웨어보안연구소 소장(컴퓨터학과 교수)은 "블록체인 기술의 핵심이지만 그동안 보안의 취약점이 큰 단점으로 꼽힌 스마트 계약 분야에서 베리스마트가 큰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한다. 오픈소스 공개로 많은 사람이 더욱 보안성이 강화된 스마트 계약을 활용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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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마트 계약 취약점 검출 화면.[사진=고려대학교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