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에셋대우는 3일 스튜디오드래곤에 대해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 10만7000원을 유지했다. 아시아 지역에서 한국 드라마 강세가 이어지는 가운데 하반기 수혜가 예상된다는 점이 긍정적 요인으로 꼽혔다.
미래에셋대우 집계에 따르면 전일 기준 글로벌 온라인동영상서비스(OTT) 넷플릭스에서 아시아 지역 상위 10위권 콘텐츠 중 4~6개는 한국 작품이 차지하고 있다. 최근 국내 시장에서는 저조한 성적을 보이고 있는 '더킹'도 상위 콘텐츠에 이름을 올리고 있다. 이런 가운데 디즈니플러스의 일본 시장 진출, 워너의 HBO Max 서비스 출범 등 콘텐츠 수요는 증가하지만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영향으로 제작에는 차질이 생기고 있다. 하반기 들어 콘텐츠 판권의 가치는 더욱 높아지는 환경이 예상된다.

[아주경제DB]