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담당자인 이효린 애널리스트는 '코로나19를 가장 빠르게 이겨내고 있는 종목은 골프 관련 주식'이라고 평가했다. 골프 종목은 주식시장에 다수 포진된 상황. 이러한 평가의 첫 번째 이유로는 골프장과 스크린골프의 선순환 구조를 언급했다. 골프장은 1회 이용 시 20~30만원이지만, 스크린골프는 1회 3만원 내외로 저렴해 신규 골퍼 유입이 쉽다는 것.
두 번째는 해외 골프 여행 반사 수혜다. 해외 골프가 막히며 국내 골프장이 수혜를 입었다는 평. 이 애널리스트는 이에 대해 "올해 역대급 가동률을 기록하고 있다. 골프존뉴딘홀딩스 자회사(지분율33%)인 골프존카운티와 남화산업이 수혜주"라고 언급했다.
남화산업은 전남 무안 컨트리클럽의 운영사다. 코로나19 상황에도 1분기 실적이 성장했다. 성수기에 돌입하는 2분기는 더욱 오를 것으로 예측했다. 퍼블릭 골프장도 해외 골프가 막히며 빠르게 반등세로 접어들었다. 역대급 가동률을 기록하고 있는 것.
세 번째는 코로나19 무풍지대인 스크린골프다. 메리츠증권이 공개한 자료에 따르면 '스크린 골프 인구는 2017년 대비 66만명이 증가됐다'고 밝혔다. 코로나19 확산 이후에도 타격이 미미하다는 평을 받았다. 밀폐 공간으로 영향이 클 것으로 여겨졌으나 지인과 가족 등 접촉자가 확연히 분류되는 덕에 큰 피해는 없었던 것. 이에 이 애널리스트는 "스크린골프 1위 사업자인 골프존 R/S(1일 기준시스템당 라운드 수)는 코로나19 영향에도 불구하고 1분기 5%가 증가했다"며 "Mass형 레저의 지속 성장을 확인할 수 있었다"고 평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