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영선 장관 “게임 스타트업 투자 전용 펀드 만든다”

2020-06-02 15: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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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민간 자금 4대 6 매칭해 조성

크래프톤, 넷마블 등 펀드 출자 참여

[박영선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사진=중기부)]


박영선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이 메이저 게임사가 참여한 게임 스타트업 투자 전용 펀드를 조성할 계획이라고 2일 밝혔다. 펀딩에는 크래프톤, 넷마블 등 민간 게임사가 참여해 정부와 6대 4 비율로 출자하고, 게임을 개발하는 스타트업을 지원한다는 방침이다.

박 장관은 2일 서울 강남구 팁스타운 S1에서 개최된 ‘게임 스타트업 간담회’에 참석해 “정부에서 비대면 분야 1조원 펀드 조성 계획을 발표했는데, 게임 전용 펀드를 별도로 만들어달라는 업계 의견이 있었다. 넷마블과 크래프톤이 펀드 조성에 참여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중기부와 민간 게임사가 함께 출자해 조성한 게임 전용 펀드는 코로나19 이후 새로운 경제상황에 대응하기 위해 조성하는 ‘스마트 대한민국 펀드’의 일종이다. 이 중 게임 분야를 독립적인 투자 섹터로 분류해 게임 스타트업에 투자하는 전용 펀드를 조성한다는 계획이다.

박 장관은 “게임 투자 관련해서는 지난 3년간 210개사, 3872억원이 투입됐다. 163개 스타트업에는 사업화 자금으로 쓰였다”며 “아직도 게임을 하면 공부를 안 할까 봐 걱정하는 분들이 많지만, 이제는 게임을 통해 적성을 찾고, 창의성과 연결되는 추세다. 게임 산업 간담회를 통해 (게임이) 우리 사회에 창의적이고 긍정적인 면이 많다는 메시지를 던지고 싶다"고 말했다. 

이어 "중기부도 게임 산업에 관심을 가져야겠다고 생각했다. (오늘이) 스마트 대한민국 펀드의 첫발을 내딛는 간담회라고 이해해도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날은 박 장관을 포함해 이승원 넷마블 대표, 정진수 엔씨소프트 수석부사장, 윤진원 크래프톤 본부장, 임지현 카카오게임즈 부사장 등 메이저 게임사 4곳과 게임분야 스타트업, 벤처캐피탈 등 10여 명이 참석했다. 간담회에서는 펀드 조성을 통해 게임 스타트업 투자를 유도하는 한편, 메이저 게임사와 스타트업이 한자리에 모여 게임 분야 성장 생태계 구축을 위한 논의를 진행하는 시간도 가졌다.

이승원 넷마블 대표는 “메이저 게임사는 회사 규모가 있기 때문에 스타트업처럼 혁신적으로 도전하기는 쉽지 않다”며 “정부에서 펀드나 생태계 조성을 위한 정책을 만들어 주면 메이저 회사와 게임 스타트업이 손잡고 협업할 수 있는 접점이 이뤄질 것이라고 생각한다. 잠재력 있는 회사에 대한 투자나 협업 기회를 열어 놓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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