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아도는 마늘에 1만2000t 소비·수출 나선다

2020-06-01 11: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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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식품부, 국내외 판촉 최대 30억 투입

올해 남아 도는 마늘의 수급 안정을 위해 정부가 최대 30억원의 예산을 투입해 1만2000t 규모로 소비·수출을 추진한다.
 
1일 농림축산식품부에 따르면 약 6000t의 마늘을 미국 시장 등에 수출할 수 있도록 수출 물류비와 마케팅을 지원한다.

선박·항공 물류비에 대한 추가 지원 기간을 지난달 말에서 올해 연말까지로 연장하기로 했다. 현지 유통업체 오프라인 판촉과 함께 현지 유명 요리사 등의 요리법 영상을 제작·송출하는 등 비대면 마케팅도 병행한다.

4000t 가량 마늘 소비를 목표로 온·오프라인 마켓 기획전, TV 예능이나 유명인의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 활용 마늘 요리 조리법 확산 등도 진행한다.

온라인 기획전은 공영 홈쇼핑, 쿠팡 등 오픈마켓에서 최대 100회까지 하고, 이마트 등 대형마트와 협력해 카드 할인 행사 같은 각종 판촉 행사를 벌인다.

일반 소비자와 농식품부 및 관련 기관 임직원을 대상으로 한 직거래 장터도 11차례 운영한다.

농가가 주로 사용하는 저렴한 중국산 씨마늘은 국산 씨마늘로 전환토록 유도해 2000t가량 소비를 늘릴 예정이다. 농협 계약재배와 채소가격안정제에 참여하기 위한 조건을 '국산 씨마늘 사용 농가'로 한정해 농가의 국산 씨마늘 사용을 돕기로 했다.
 

벌써 햇마늘이…[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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