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1일 안양시청에 따르면 만안구 소곡로 소재 교회에 다니는 일가족 5명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이들은 증조할머니, 할아버지(31번), 할머니(32번), 아빠, 엄마(33번), 아들(34번), 딸(35번)로 구성된 7인 가족으로 증조할머니와 아빠를 제외하고 모두 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았다. 이들은 만안구 안양9동 빌라에 함께 거주하고 있다.
특히 인근 초등학교 2학년생인 35번 확진자는 지난 28일에 등교한 사실이 파악돼 해당 초교 학생 및 교직원 150여명에 대한 전수조사가 이뤄질 계획이다. 초등학교의 폐쇄 및 등교 중지 조치는 교육청과 보건당국의 협의를 거쳐 학교장이 결정하게 된다.
일심비전교회는 신도 50여명 등에 대해서도 전수조사가 예정돼 있다. 안양시는 감염 우려가 있는 일부 교회에 대해 집합금지 명령을 내린 상태다. 확진자 동선 관련 시설에 대한 방역 조치는 현재 진행 중이다.

[사진=안양시청 홈페이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