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마이종목'은 주식시장에서 이슈가 되는 중국 종목을 소개하는 코너입니다. '마이'는 중국어로 '사다(買)'와 '팔다(賣)'를 모두 뜻하는 단어입니다. 영어로는 '나(My)'를 뜻하기도 하죠. 이 코너를 통해 아주경제 중국본부에서는 매일 독자들이 중국증시에서 궁금해할 만한 종목을 소개합니다. [편집자 주]
중국 대표 저가 항공사인 춘추항공(春秋航空, 상하이거래소, 601021)이 경쟁 업체들 보다 낮은 티켓 가격으로 빠르게 점유율을 높이는 등 경쟁력을 강화하면서 투자전망이 밝다고 중국 차이신(財信)증권이 보고서를 통해 진단했다.
차이신증권은 28일 보고서에서 중국 항공업계의 장기적 전망이 좋고, 저가항공사의 전망은 더 밝다고 평가했다. 특히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사태 이후 항공업계는 ‘보복소비’의 가장 큰 수혜를 입는 업종으로 분석되면서 춘추항공의 매출 상승 가능성이 높다는 분석이다.
게다가 춘추항공은 중국의 다른 국유 항공사에 비해 성장 잠재력이 매우 높다는 평가다. 다른 항공사에 비해 저렴한 티켓 가격이 이 같은 분석의 이유로 제시됐다. 차이신증권에 따르면 춘추항공의 비행기티켓 가격은 경쟁업체에 비해 30% 이상 낮다.
차이신증권은 춘추항공의 2020~2022년 지배주주 귀속 순이익을 각각 3.24억/20.28억/24.92억 위안으로 예상했다. 이는 전년 대비 -82.4%/+526.8%/22.9%되는 것이다. 코로나19 여파로 올해 순익 달성은 부진하겠지만 내년부터 눈에 띄는 성장을 이룬다는 것이다. 같은 기간 예상 주당순이익(EPS)은 각각 0.35위안/2.21위안/2.72위안으로 예상했다. 예상 주가수익배율(PE)은 98.24/15.67/12.76배다. 춘추항공에 대한 투자의견은 ‘신중 추천’이다.
[자료=차이신증권 보고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