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ttps://image.ajunews.com/content/image/2020/05/27/20200527191957688563.jpg)
경매 전 공개된 간송미술관 보물 2점 사진=연합뉴스 제공
27일 케이옥션에 따르면, 이날 본사에서 열린 경매에서 보물 제284호 금동여래입상과 보물 제285호 금동보살입상이 경매에 나왔지만 응찰자는 나오지 않았다. 시작가는 15억원.
두 불상은 일제강점기에 사재를 털어 문화유산을 지킨 간송 전형필(1906~1962) 선생이 수집했으며, 간송 후손이 소유하고 간송미술관이 관리해왔다. 지난 1963년 보물로 지정된 이 불상들은 재정난을 이유로 매각을 결정했었다.
보물 제284호 금동여래입상은 통일신라시대 불상으로, 높이는 약 38㎝에 달한다. 보물 제285호 금동보살입상은 높이 약 19㎝로이며 신라 지역인 거창에서 출토됐다.
이날 유찰된 보물 2점을 포함해 간송 측이 소장한 불교 문화재들은 다시 시장에 나올 것으로 문화재계는 관측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