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진칼과 포스코케미칼, 아시아나항공 등이 코스200 지수에 신규 편입된다. 반면 쌍용차와 남양유업, 효성중공업 등은 제외된다.
코스닥150 지수에서는 SK바이오랜드, 셀리버리 등이 편입되는 반면 신라젠 등은 편출된다.
정기변경 결과 코스피200 지수에서는 총 11개 종목이 교체됐고 코스닥150에서는 14개 종목이 바뀌었다. 변경은 다음달 12일부터 적용된다.
코스피200 지수 신규 편입 종목은 포스코케미칼, F&F, 태영건설, HMM, KG동부제철, 아시아나항공, 롯데관광개발, 한진칼, 더블유게임즈, 화승엔터프라이즈, 쿠쿠홈시스 등이다.
반면 동양, 한국쉘석유, 쌍용차, 남양유업, 에스엘, AK홀딩스, 대덕, 한국단자, 현대리바트, JW홀딩스, 효성중공업 등은 편출됐다.
코스닥150 지수 신규 편입 종목은 브이티지엠피, 다우데이타, 상상인, 우리기술투자, SK바이오랜드, KH바텍, 이베스트투자증권, 유비쿼스홀딩스, 유진테크, 아이티엠반도체, 차바이오텍, 케어젠, 셀리버리, 코윈테크 등이다.
제외된 종목은 에스엠코어, 하이록코리아, 이테크건설, 와이지-원, 세종텔레콤, 넥슨지티, 태웅, 한양이엔지, 아스트, 이엠코리아, 우리산업, 신라젠, 강스템바이오텍, 코스맥스엔비티 등이다.
코스피200과 코스닥150은 각각 유가증권시장과 코스닥을 대표하는 종목으로 구성된 지수다.
금융투자업계에서는 지수 정기변경에 맞춰 신규 편입 종목을 매수하고 제외되는 종목은 매도하는 전략이 유효하다는 분석이 나온다. SK증권에 따르면 코스피200 신규 편입 종목은 정기변경일을 기준으로 3주 전부터 평균 9.3%의 수익률을 보였다.
SK증권에 따르면 코스피200에 신규 편입되는 종목은 정기변경일 3주전부터 정기변경일까지 평균 9.3%의 수익률을 기록했다. 정기변경일에는 주요 ETF 운용사들이 신규종목 편입을 위해 매수를 늘릴 가능성이 높다. 하지만 정기변경일 이후에는 차익실현 매물의 출현으로 하락세가 이어지는 경향이 있다.
이재윤 SK증권 연구원은 "과거 5년 동안 코스피200 신규 편입 종목의 주가 흐름을 보면 2017년과 지난해를 제외하고 대부분 정기변경일 2개월 전부터 상승세를 보이다 정기변경일 이후 차익실현을 하는 모습이 나타났다"고 말했다.
이어 "2017년과 지난해를 제외하고 각 연도별 정기변경일 이전 3개월 전부터 정기변경일까지의 신규 편입 종목들의 평균 수익률을 보면 평균적으로 정기변경일 3주 전 매수해서 정기변경일에 매도하는 것이 가장 수익률이 높았다"고 덧붙였다.
한편 KRX300지수의 경우 23개 종목이 교체됐다. 종근당홀딩스 등이 편입되고 넥센타이어 등은 제외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