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유림 연구원은 "현대건설의 올해 1분기 수주는 9조9000억원으로 연초 목표 대비 약 40%를 달성했다"며 "국내와 해외가 각각 3조9000억원과 6조원으로 목표달성률 32%와 46%를 기록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특히 별도 해외수주는 4조2000억원으로 목표치의 절반 이상을 올렸다"며 "이는 작년 연간수주 4조4000억원과도 맞먹는 수준"이라고 덧붙였다.
송 연구원은 "올해 주택공급 계획이 별도 기준 약 2만1000세대에서 2만2000세대로 늘었다"며 2분기에만 1만1000세대의 분양공급이 예정돼 있어 이를 소화할 경우 작년 공급 1만3000세대를 곧바로 넘어 그 성과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이어 "코로나19와 유가 급락으로 수주 동력이 줄어드는 시기에 이미 7조원에 가까운 해외수주를 확보한 점이 긍정적"이라며 "현대건설의 우량한 재무 상황이 앞으로 새로운 기회를 마련할 수 있는 힘으로 발휘될 수 있다는 점에서 매력적"이라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