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이 동물에서 사람으로 전염된 것으로 의심되는 사례가 네덜란드에서 보고됐다.
25일(현지시각)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네덜란드 농무부는 코로나19 감염 밍크와 접촉한 뒤 감염된 환자의 사례를 발견했다고 밝혔다.
앞서 네덜란드 정부는 남부 지역의 밍크 농장에서 밍크들이 코로나19에 감염됐으며 사람에게서 전염이 이뤄진 것으로 추정된다고 지난달 26일 발표했다.
이어 지난 19일에는 이 농장 직원 중 한명이 밍크로부터 코로나19에 전염됐을 가능성이 있으며, 이는 자국에서 동물에서 사람으로 전염이 의심되는 첫 사례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