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산업은행과 한국수출입은행이 대한항공에 총 1조2000억원의 유동성 지원에 나서는 가운데, 지주사인 한진칼이 이에 대한 담보를 제공하기로 했다.
한진칼은 25일 이사회를 열고 대한항공 유상증자에 참여해 취득할 3000억원어치의 신주 전량을 국책은행의 지원에 대한 담보로 설정하기로 했다. 3000억원은 한진칼의 자기자본 중 21.12%에 해당한다.
한진칼은 "본 건은 당사 계열회사인 대한항공에 대한 한은 및 수은의 금융지원에 따라 체결 예정인 특별약정에 관한 건"이라며 "특별약정에 따른 해당 담보제공이 현 시점에서 이뤄지는 것은 아니며, 동 약정에서 채무자인 대한항공이 준수하기로 한 사항 중 특정조건을 2021년말까지 충족시키지 못할 경우 2022년 1월 중 이뤄질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앞서 한진칼은 지난 14일 대한항공의 1조원 규모의 유상증자에 참여하기로 결정한 바 있다. 대한항공의 지분 29.96%를 보유한 한진칼은 유증 참여를 위해 3000억원이 필요하다. 하지만 한진칼이 보유한 현금 및 현금성자산은 1250억원 정도다.
이에 한진칼은 이날 추가공시를 내고 금융기관 차입을 통해 단기차입금 1000억원을 늘렸다고 공시했다. 차입목적은 자회사 유상증자 참여 자금이다.
한진칼은 25일 이사회를 열고 대한항공 유상증자에 참여해 취득할 3000억원어치의 신주 전량을 국책은행의 지원에 대한 담보로 설정하기로 했다. 3000억원은 한진칼의 자기자본 중 21.12%에 해당한다.
한진칼은 "본 건은 당사 계열회사인 대한항공에 대한 한은 및 수은의 금융지원에 따라 체결 예정인 특별약정에 관한 건"이라며 "특별약정에 따른 해당 담보제공이 현 시점에서 이뤄지는 것은 아니며, 동 약정에서 채무자인 대한항공이 준수하기로 한 사항 중 특정조건을 2021년말까지 충족시키지 못할 경우 2022년 1월 중 이뤄질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앞서 한진칼은 지난 14일 대한항공의 1조원 규모의 유상증자에 참여하기로 결정한 바 있다. 대한항공의 지분 29.96%를 보유한 한진칼은 유증 참여를 위해 3000억원이 필요하다. 하지만 한진칼이 보유한 현금 및 현금성자산은 1250억원 정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