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 개발 기대감 등으로 상승세로 장을 마쳤다. 코스닥 지수도 오름세로 마감했다.
25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코스피는 전 거래일보다 24.47포인트(1.24%) 상승한 1994.60으로 마감했다. 코스피는 전날보다 10.38포인트(0.53%) 오른 1980.51로 개장해 오름세를 지속했다.
코스피 투자자별로는 개인이 933억원, 기관은 375억원을 각각 순매수 중이다. 외국인은 1406억원을 순매도 했다.
업종별로는 서비스업이 3.27% 상승했고 운송장비(1.83%), 증권(1.62%), 비금속광물(1.46%), 음식료품(1.40%) 등도 오름세를 기록했다. 반면 보험은 0.29% 하락했고 철강·금속(-0.20%)도 내림세를 보였다.
시가총액 상위 10개 종목 중에서는 셀트리온을 제외한 모든 종목이 상승세로 장을 마쳤다. 특히 카카오는 전날보다 8.50% 급등했고 NAVER도 4.56% 상승 마감했다. 이밖에 삼성전자(0.21%), SK하이닉스(0.12%), 삼성바이오로직스(2.27%), LG화학(3.32%), 삼성SDI(3.57%), LG생활건강(0.21%), 현대차(1.59%) 등도 오름세를 보였다. 반면 셀트리온은 0.46% 하락 마감했다.
코스닥 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11.31포인트(1.60%) 오른 719.89로 장을 마쳤다. 이로써 코스닥 지수는 지난해 6월 21일(종가 기준) 722.64를 기록한 이후 약 11개월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다. 코스닥 지수는 전날보다 4.30포인트(0.61%) 상승한 712.88로 거래를 시작해 오름세를 지속했다.
투자자별로는 외국인이 999억원을 순매수했고 개인과 기관은 각각 870억원, 61억원을 순매도했다.
시총 상위 10개 종목 중에서는 에코프로비엠이 13.50% 급등했다. 셀트리온헬스케어(0.33%), 에이치엘비(2.15%), 셀트리온제약(2.09%), 씨젠(4.28%), 알테오젠(3.15%), 펄어비스(0.82%), CJ ENM(0.25%), 스튜디오드래곤(0.92%) 등도 상승 마감했다. 반면 케이엠더블유는 0.51% 하락세로 장을 마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