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동구청은 25일 오전 24번, 25번, 26번 코로나 확진자 세명이 발생했다고 밝혔다. 이들은 모두 성동구 '일루오리' 종업원인 23번 확진자와 접촉해 감염된 것으로 추정된다. 이들 세 확진자는 17일 이가네곱창에서 접촉해 감염된 것으로 파악된다.
구체적인 동선을 살펴보면 24번 확진자는 금호 2-3가동에 거주하는 60대 남성으로 17일 이가네곱창, 참나라숯불바베큐 금호점, 금호 7080에 방문했다.
다음날인 18일에는 금호산길 채원감자탕을 방문했다. 19일에는 이천유리, 이가네곱창, 홍가네해장국, 허브카페 등을 방문했다. 20일~22일까지는 타지역에 방문했다. 23일에는 행당로 금호불고기, 24일에는 성동구보건소에서 검사를 받고 최종 확진 판정을 받았다.
성동구는 이날 세 확진자를 각각 격리병원으로 이송하고, 자택 및 자택 공용공간 등의 방역 조치와 동거 가족 코로나19 검사 등을 실시할 예정이다.
성동구청은 "5월11일(월)~5월21일(목) 기간 중 일루오리(성수일로8길 40, 2층) 영업장을 방문하신 모든 분들에게 증상유무와 관계없이 코로나19 검사를 실시하고 있다"고 공지했다.
이어 "지역 사회 전파의 신속한 차단을 위해 이 기간 중 해당 영업장을 방문하셨던 분은 반드시 마스크를 착용하시고 가급적 자차를 이용하여 가까운 선별진료소를 방문하여 검사를 받으시기 바란다"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