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이 일종의 블랙리스트인 거래제한 기업 명단(entity list)에 중국 기업 및 기관 33곳을 추가한다고 발표하자 중국 정보통신(IT) 기업들이 이에 강하게 반발하고 나섰다.
25일(현지시간) 홍콩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에 따르면 중국 인터넷모바일 보안 기업 치후360은 23일 공식 성명에서 기업 활동과 기술 연구개발을 정치화하려는 미국의 움직임에 강한 유감을 표시했다.
치후360은 "미국 상무부의 제재는 중국의 사이버보안 방어 능력을 약화시키려는 조치"라면서 "이는 해킹 단체활동에만 이익이 될 뿐, 전 세계 사이버 안보에는 타격을 줄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치후360은 미국의 전방위적인 제재에도 자신감을 내비쳤다. 치후360은 "이번 제재가 어느 정도 영향을 미치겠지만 독립적인 핵심 보안 운영 기술을 보유하고 있기 때문에 그다지 큰 타격은 미치지 않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치후360 외에 다른 중국 IT기업도 이에 대해서 유감을 표했다. 중국 스타트업 윈충커지(雲從科技⋅클라우드워크) 대변인은 "미국이 시장 질서를 교란시키기 위해 국가적인 도구를 사용해왔다"면서 "이는 글로벌 고품질 자원 배분에 도움이 되지 않는다"고 비난했다.
다타커지(達闥科技·클라우드마인즈)도 "2015년 설립 후 관련 국가의 법과 규정을 엄격히 준수했고, 독립적인 연구개발을 통해 5G, 인공지능(AI), 블록체인, 로봇 등에 대한 1500여건의 특허를 출원했다"며 "회사의 모든 기술과 제품, 서비스는 민간용으로 설계돼 있다"고 강조했다. 이어 "다타커지는 이에 아랑곳하지 않고 전세계 고객들에게 세계 일류의 클라우드 스마트 로봇 제품과 서비스를 제공하는 데 계속 노력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인공지능 알고리즘 기업 윈톈리페이(雲天勵飛·인텔라퓨전) 역시 "책임있는 자세로 AI를 발전시켜왔으며, 관련 국가 및 지역의 법과 규정을 엄격하게 지켜왔다"며 "공정하게 대우받을 수 있도록 모든 관계자와 적극 소통하고 있으며 관련 계획도 세웠다"고 전했다.
앞서 지난 15일 미국 상무부는 화웨이를 상대로 대폭 강화된 규제조치를 내놓은 데 이어, 33개의 중국 회사와 기관을 대량살상무기(WMD) 및 중국 신장 위구르 자치구에서의 인권탄압과 관련됐다는 이유로 미국의 거래제한 명단, 이른바 블랙리스트에 올렸다. 제재 대상들은 미국 정부의 허가 없이 미국 기술에 접근할 수 없다.
이와 관련해 중국 관영 매체들은 퀄컴, 시스코, 애플, 보잉 등 미국 기업을 겨냥할 준비가 돼있다며 맞불을 놨다.
25일(현지시간) 홍콩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에 따르면 중국 인터넷모바일 보안 기업 치후360은 23일 공식 성명에서 기업 활동과 기술 연구개발을 정치화하려는 미국의 움직임에 강한 유감을 표시했다.
치후360은 "미국 상무부의 제재는 중국의 사이버보안 방어 능력을 약화시키려는 조치"라면서 "이는 해킹 단체활동에만 이익이 될 뿐, 전 세계 사이버 안보에는 타격을 줄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치후360은 미국의 전방위적인 제재에도 자신감을 내비쳤다. 치후360은 "이번 제재가 어느 정도 영향을 미치겠지만 독립적인 핵심 보안 운영 기술을 보유하고 있기 때문에 그다지 큰 타격은 미치지 않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다타커지(達闥科技·클라우드마인즈)도 "2015년 설립 후 관련 국가의 법과 규정을 엄격히 준수했고, 독립적인 연구개발을 통해 5G, 인공지능(AI), 블록체인, 로봇 등에 대한 1500여건의 특허를 출원했다"며 "회사의 모든 기술과 제품, 서비스는 민간용으로 설계돼 있다"고 강조했다. 이어 "다타커지는 이에 아랑곳하지 않고 전세계 고객들에게 세계 일류의 클라우드 스마트 로봇 제품과 서비스를 제공하는 데 계속 노력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인공지능 알고리즘 기업 윈톈리페이(雲天勵飛·인텔라퓨전) 역시 "책임있는 자세로 AI를 발전시켜왔으며, 관련 국가 및 지역의 법과 규정을 엄격하게 지켜왔다"며 "공정하게 대우받을 수 있도록 모든 관계자와 적극 소통하고 있으며 관련 계획도 세웠다"고 전했다.
앞서 지난 15일 미국 상무부는 화웨이를 상대로 대폭 강화된 규제조치를 내놓은 데 이어, 33개의 중국 회사와 기관을 대량살상무기(WMD) 및 중국 신장 위구르 자치구에서의 인권탄압과 관련됐다는 이유로 미국의 거래제한 명단, 이른바 블랙리스트에 올렸다. 제재 대상들은 미국 정부의 허가 없이 미국 기술에 접근할 수 없다.
이와 관련해 중국 관영 매체들은 퀄컴, 시스코, 애플, 보잉 등 미국 기업을 겨냥할 준비가 돼있다며 맞불을 놨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