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경제자유구역청은 외국인의 정주여건 향상과 글로벌 도시로서의 이미지 제고를 위해 인천경제자유구역 내 대형전광판을 통해 제공되는 각종 정보를 지난 11일부터 한글과 영문으로 함께 제공하고 있다고 25일 밝혔다.
인천경제자유구역에는 송도국제도시와 청라국제도시에 각각 4개, 영종 미단시티에 1개 등 총 9개의 대형전광판이 설치돼 있다.
하지만, 지금까지는 한글로만 제공돼 외국어로도 정보 제공이 필요하다는 지적이 제기돼 옴에 따라 영문 서비스도 함께 추진하게 됐다.
인천경제청은 앞으로 인천경제자유구역 내의 다른 다양한 스마트시티 시설물에 대해서도 한글과 영문 병행 표기를 점진적으로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고철원 인천경제청 스마트시티과장은 “앞으로 다목적 CCTV와 무선 와이파이 등 다양한 스마트시티 시설물을 확대 구축하는 한편, 외국인들도 생활하는데 불편이 없도록 글로벌 스마트도시로서의 기반을 갖추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