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해상, 양호한 부채 구조와 실적 개선 돋보여" [SK증권]

2020-05-25 08: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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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증권은 25일 현대해상에 대해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 3만1000원을 제시했다. 양호한 실적 전망과 부채 구조로 투자 매력이 크다는 분석이다.

구경회 연구원은 "저금리 장기화와 2023년 부채시가평가로 보험업종 투자심리가 긍정적이지 못하지만, 현대해상은 비교적 투자 매력이 양호하다"며 "장기보험 부담이율과 자산운용이익률의 갭이 작고, 실적 전망이 긍정적"이라고 평가했다.
저금리로 인해 보험사들이 고객 자금을 굴려 얻는 운용이익이 작아졌지만, 현대해상의 경우 운용이익률이 타사 대비 높은 편이다. SK증권에 따르면 지난해 말 현대해상의 운용이익률은 3.92%로, 6년 연속 부담금리를 상회하고 있다.

실적 전망도 긍정적이다. 올해 순이익이 4206억원으로 지난해 대비 67.9% 늘어날 것으로 추정된다. 부동산 매각으로 인한 이익을 제외해도 24% 가량 증가가 예상된다. 구 연구원은 "자동차보험료 인상으로 손해율이 하락하고, 투자이익률이 양호해 1회성 이익을 제외하고도 실적 개선이 예상된다"고 전망했다.
 

[아주경제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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