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시는 지난 22일 시청 중회의실에서 이강덕 시장, 이원재 요즈마그룹 한국 법인장, 서재원 포항시의회 의장, 이점식 포항테크노파크 원장, 최종길 포항시유망강소기업협의회 수석부회장 등 2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지역 유망강소기업 성장 및 글로벌 진출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4일 밝혔다.
이번 협약의 주요내용은 포항시 유망강소기업에 대한 공동 지원 협력 및 사업 정보 공유, 포항시 유망강소기업 투자 연계 및 해외진출 지원, 글로벌 트렌드에 따른 미래 유망분야 및 투자정보 공유다.
특히, 시는 올해부터 이러한 요즈마그룹의 기업육성 노하우를 토대로 ‘글로벌 밸류체인(GVC) 사업’을 도입해 현재 트렌드 분석과 함께 각 기업이 업그레이드해야 할 제품, 프로세스, 기능 등의 부문별 분석 및 글로벌 시장에 진입할 수 있는 경쟁 전략 개발을 통해 포항시 유망강소기업의 혁신과 발전을 지원하기로 했다.
이원재 요즈마그룹 한국 법인장은 “포항시 강소기업이 내수시장을 넘어 글로벌 시장에 대한 큰 그림을 그릴 수 있도록 요즈마그룹에서도 적극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강덕 시장은 “포항시 강소기업에 대한 지원과 창업생태계 구축을 위해 요즈마그룹과 관계의 폭을 더욱 확대해 투자유치 연계 및 협업 분야를 더욱 넓혀나갈 계획”이라며, “이번 협약식이 기업성장의 마중물이 되어 코로나19 등 어려운 상황 속에서 지역경제 활성화의 불씨가 되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한편, 요즈마그룹은 1993년 출범한 글로벌 벤처육성 전문기업으로, 직접투자 및 글로벌 VC펀드 운용을 통한 세계적인 벤처캐피탈 생태계를 조성해 20개 이상의 기업을 나스닥에 상장시키는 등 스타트업에서부터 해외진출까지 전 주기적인 투자와 지원을 이어나가고 있다.
한국에서는 2015년 법인을 설립해 판교 등에 요즈마캠퍼스를 운영하며 스타트업 기업을 지원하고 있고, 2018년 ‘요즈마 개인투자조합 1호 펀드’ 조성을 시작으로 유망 벤처투자기업을 발굴해오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