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텔레콤은 '2020 SKT 점프 카트라이더 리그 시즌1' 결승전이 생중계된 '점프VR' 내 소셜룸에서 열띤 '아바타 응원전'이 펼쳐졌다고 24일 밝혔다.
지난 23일 넥슨 아레나에서 무관중으로 열린 팀전 결승은 '한화생명e스포츠'가 '락스 게이밍'을 상대로 우승을 차지했다.
카트라이더 리그는 지난해 총 353만명, 회차별 평균 15만명 이상이 시청한 인기 e스포츠다. 코로나19로 인해 잠정 중단됐으나 지난 9일부터 무관중 경기로 재개됐다.
SK텔레콤과 넥슨 양사는 게임 분야에서 이어오던 '초협력'을 더욱 강화할 방침이다.
양사는 국내 게임 중 최장수 운영 종목인 카트라이더 스폰서십을 시작으로, 신작 '카트라이더 러쉬플러스' 공동 마케팅 협력을 본격화했다. 카트라이더 러쉬플러스는 기존 카트라이더를 스마트폰에서도 즐길 수 있도록 제작한 모바일 레이싱 게임이다.
SK텔레콤은 또 카트라이더의 인기 캐릭터인 '다오'와 '배찌'의 지식 재산권(IP)를 활용해 픽셀리티게임즈와 공동 개발한 '크레이지월드 VR' 게임을 지난 2월 선보였다. 오큘러스를 통한 베타 서비스 이후 곧 출시할 계획이다.
전진수 SK텔레콤 5XG서비스사업본부장은 "무관중으로 치르는 e스포츠 경기를 점프VR로 생중계해 게임을 좋아하는 이용자들에게 현장의 열기를 생생하게 전달하고자 했다"며 "점프VR 소셜룸의 아바타 응원전으로 언택트 응원문화가 더욱 확산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