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DGC, 카리스젠에 첨단 생명공학 분석 알고리즘 제공

2020-05-22 11: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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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리스젠, 자산 1700조 보능그룹이 투자한 기업

이원다이애그노믹스는 자산 1700조 중국 10대 그룹인 보능그룹으로부터 투자받은 카리스젠에 유전체 정보를 기반으로 하는 코스메슈티컬(바이오 기능성 화장품) 개발에 필요한 알고리즘과 솔루션을 제공하는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2일 밝혔다.

중국산업정보망에 따르면, 화장품(Cosmetics)과 의약품(Pharmaceutical)의 합성어로 ‘피부과 화장품’으로 불리는 코스메슈티컬이 최근 주목받고 있다. 2018년 기준 중국 바이오 기능성 화장품 판매액은 665억위안(한화 약 11.5조)을 기록했으며, 2023년에는 약 810억위안(한화 약14조)으로 늘어날 것으로 전망된다.

이번 협약으로 양사는 ▲유전체 빅데이터 기반 바이오 화장품 개발 ▲국내‧외 공동 영업마케팅 추진 및 양사 기술력과 노하우 공유 ▲보능그룹 네트워크를 통한 중국 내 최고급 프리미엄 판매 추진 등에 나선다.

김시은 카리스젠 대표는 “지금은 유럽의 비쉬-라로슈포제-아벤느 3대 브랜드가 중국 내 점유율 66%를 차지하고 있으나, 유럽인과 중국인은 피부가 다르기 때문에 중국 바이어들이 한국산 바이오 기능성 화장품을 찾고 있다”며 “보능그룹을 통해 유통되면 K-뷰티를 잇는 메가 제품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신상철 EDGC 공동대표는 “글로벌 모 기업과 지난 1년여간 약 1000여명을 대상으로 유전자와 피부 데이터 간 상관관계를 분석한 임상 연구결과 논문도 준비 중"이라며 "자체 구축한 데이터 셋을 통해 AI(인공지능) 알고리즘과 솔루션 등 혁신적인 기술로 고도화 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한편 보능그룹은 중국 심천에 본사를 두고, 30여개 성(자치구)과 300여개의 도시 거점을 중심으로 항공, 자동차, 건설, 물류, 호텔 등 40여개 이상 계열사를 보유하고 있으며, 신사업 확장 분야를 바이오, 생명과학 및 화장품 등으로 선정했다.
 

신상철 EDGC공동대표(왼쪽에서 두 번째)와  김시은(왼쪽에서 세 번째)카리스젠 대표가 지난 18일 업무협약을 맺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EDGC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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