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1일 방송된 MBC 드라마 '꼰대인턴'에서는 가열찬(박해진 분)과 이태리(한지은 분)가 준수식품 인턴선발 면접장에서 만나는 장면이 그려졌다.
이날 한지은은 면접관 들에게 "이태리 타월 할 때 그 이태리 맞다. 이태리는 아직 가본 적 없다"면서 "잘 부탁드린다. 태리 태리 이태리~"라고 자신의 이름을 설명하며 개성있는 인사를 전했다.
이를 못마땅하게 바라보던 박해진은 "머리 색깔 왜 그러냐"고 물었고, 한지은은 "투톤 헤어 모르세요?"라더니 "요즘 완전 핫하다. 음식 만드는 사람도 트렌드에 민감하고 트렌드를 잘 알아야 하지 않냐"고 당당하게 말했다.
하지만 가열찬은 '탈락. 그거 유행 지난지가 언젠데'라고 생각해 웃음을 자아냈다.
한지은은 1987년생으로 올해 34세다. 동덕여자대학교 방송연예과 출신으로 2006년 독립영화 '동방불패'로 데뷔했다. 이후 '석조저택 살인사건', '리얼', '창궐', '뷰티학개론', '백일의 낭군님' 등 다양한 작품에서 조연급으로 활약했다. 지난해 이병헌 감독이 제작한 드라마 '멜로가 체질'에서 싱글맘 황한주 역을 맡아 열연해 스타덤에 올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