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 초기 예비 창업자 육성 사업 출범

2020-05-21 12: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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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술창업인큐베이팅 스타트업 100여명 선발

 

부산시청 청사. [사진=부산시 제공]



올해 부산지역 스타트업 창업가를 집중 육성하는 기술창업 인큐베이팅 사업이 시작됐다.

부산시는 21일 부산경제진흥원과 함께 부산관광공사 아르피나에서 예비 창업자거나 초기 창업자 등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2020년 제12기 기술창업 인큐베이팅 사업’ 출범식을 연다.

이 자리에는 3.8대 1의 경쟁을 뚫고 뽑힌 92명의 예비․초기 창업자가 참석한다.

‘기술창업 인큐베이팅 사업’은 2010년 시작돼 10년간 추진되고 있는 창업 준비자 또는 초기 창업자를 위한 창업지원 프로그램이다. 그동안 1800여개 초기창업기업을 지원했으며, 4000여명의 고용을 창출한 부산의 대표적인 창업 지원사업으로 꼽힌다.

참여자는 최대 2년간 창업공간을 무상으로 제공받고, 최대 1000만원의 사업화 자금 지원을 받는다. 1대1 전담컨설팅 등도 이용할 수 있고, 수료 이후에도 사업이 안정적인 기반을 다질 때까지 여러모로 도움을 받게 된다.

이 사업의 10기로 참여한 업체인 ‘말랑하니’는 2018년 3월 창업해 누적매출액 13억원과 고용창출 19명을 이뤄내 올해의 우수 창업기업으로 선정됐다.

11기 업체인 ‘리얼코코글로벌’은 2018년 6월 창업 이후 누적매출 48억원, 고용창출 14명, 수출 30만달러의 성과를 거둬 글로벌 수출 스타기업 및 수출 유망 중소기업으로 선정됐다. 매년 우수한 업체들을 배출해내고 있는 것이다.

통계청의 기업생멸 행정통계에 따르면 신생기업의 5년차 평균 생존률은 29%인데 비해 기술창업 인큐베이팅 사업을 거친 창업기업의 경우 89%의 생존율을 보인다.

시 관계자는 “코로나19와 같은 외부충격에 불안감 없이 창업에 전념할 수 있도록 우수한 인프라와 창업단계별 지원 프로그램을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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