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통신장비업체 화웨이가 자사를 겨냥한 미국 상무부의 제재 강화에 대해 전 세계 산업을 망가뜨리는 일이라고 주장했다.
화웨이는 18일 성명을 통해 “미국 정부는 화웨이의 발전을 억압하기 위해 많은 협회, 산업, 기업들이 보내고 있는 우려를 철저히 무시하고 끊임없이 화웨이에 대한 제재인 FDPR(해외직접생산품규칙)을 강화해 가기로 결정했다”며 “이 결정은 자의적이고 치명적이며, 전 세계 산업 전체를 훼손할 위험이 있다”고 전했다.
미국 상무부는 지난 16일(현지시간) 화웨이를 수출규제 대상 목록에 추가하는 내용의 제재 방침을 발표했다. 이에 따르면 미국 기술을 조금이라도 사용한 반도체 기업들은 화웨이에 제품을 팔 때 미국 정부의 허가를 받아야 한다. 이는 제3국의 반도체 회사들에도 해당한다. 기존에는 미국 기술 활용도가 25% 이하인 타국의 반도체 회사들은 화웨이에 제품을 수출하는 것이 가능했다. 상무부의 이번 조치는 화웨이에 대한 제재 강화다.
화웨이는 이 새로운 제재에 대해 “170여개국에서 화웨이의 제품으로 구축한 수천억 달러 규모에 달하는 네트워크의 확장, 유지 관리 및 지속적인 운영에 충격을 끼친다”며 “전 세계 화웨이 제품, 서비스를 사용하는 30억명 이상 인구의 통신 서비스에 영향을 미친다”고 전했다.
이어 “미국 정부는 다른 국가의 선도 기업을 공격하기 위해, 의도적으로 화웨이의 글로벌 고객과 소비자의 권익을 외면했다”며 “이는 사이버 보안을 강조했던 미국의 입장과 상당히 모순된다”고 지적했다.
끝으로 화웨이는 “미국의 FDPR 개정에 대해 종합적인 검토를 진행하고 있으며, 화웨이 사업이 이 규정으로 인해 불가피하게 영향을 받을 것으로 예상한다”며 “화웨이는 최선을 다해 이에 대한 해결안을 찾을 것”이라고 전했다.
궈핑(Gua Ping) 화웨이 순환 회장은 이날 개막한 '화웨이 글로벌 애널리스트 서밋 2020'의 기조연설자로 나서 "오늘날 세계는 통합된 협력 체제를 갖추고 있다. 표준과 공급망이 훼손되는 것은 누구에게도 이롭지 않으며, 산업 전반에 심각한 피해를 미칠 것"이라며 "산업계는 지식 재산권 보호를 강화하고, 공정한 시장 경쟁, 통일화된 글로벌 표준 시스템 보호, 협력적인 글로벌 공급망 형성 등을 위해 협업해야 한다"고 말했다.
미국 상무부는 지난 16일(현지시간) 화웨이를 수출규제 대상 목록에 추가하는 내용의 제재 방침을 발표했다. 이에 따르면 미국 기술을 조금이라도 사용한 반도체 기업들은 화웨이에 제품을 팔 때 미국 정부의 허가를 받아야 한다. 이는 제3국의 반도체 회사들에도 해당한다. 기존에는 미국 기술 활용도가 25% 이하인 타국의 반도체 회사들은 화웨이에 제품을 수출하는 것이 가능했다. 상무부의 이번 조치는 화웨이에 대한 제재 강화다.
이어 “미국 정부는 다른 국가의 선도 기업을 공격하기 위해, 의도적으로 화웨이의 글로벌 고객과 소비자의 권익을 외면했다”며 “이는 사이버 보안을 강조했던 미국의 입장과 상당히 모순된다”고 지적했다.
끝으로 화웨이는 “미국의 FDPR 개정에 대해 종합적인 검토를 진행하고 있으며, 화웨이 사업이 이 규정으로 인해 불가피하게 영향을 받을 것으로 예상한다”며 “화웨이는 최선을 다해 이에 대한 해결안을 찾을 것”이라고 전했다.
궈핑(Gua Ping) 화웨이 순환 회장은 이날 개막한 '화웨이 글로벌 애널리스트 서밋 2020'의 기조연설자로 나서 "오늘날 세계는 통합된 협력 체제를 갖추고 있다. 표준과 공급망이 훼손되는 것은 누구에게도 이롭지 않으며, 산업 전반에 심각한 피해를 미칠 것"이라며 "산업계는 지식 재산권 보호를 강화하고, 공정한 시장 경쟁, 통일화된 글로벌 표준 시스템 보호, 협력적인 글로벌 공급망 형성 등을 위해 협업해야 한다"고 말했다.
![](https://image.ajunews.com/content/image/2020/05/18/20200518233741312066.jpg)
궈핑 화웨이 순환회장[사진=화웨이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