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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4일 서울교통공사 본사에서 김상범 공사 대표(우측에서 세 번째)와 대한적십자사 서울동부혈액원 대표(전경식 원장, 사진 좌측에서 네 번째)가 헌혈문화 확산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사진제공=서울교통공사 제공]
서울교통공사는 최근 서울 세브란스병원 어린이병원에 헌혈증서 600매를 기부했다고 18일 밝혔다.
이번 기부는 헌혈증서뱅크에 보관중이던 증서로 이뤄졌다. 헌혈증서뱅크는 공사가 2009년 2월부터 공기업 중 최초로 운영하기 시작했는데, 평소 헌혈에 참여한 직원들이 기부한 혈액증서를 모아 긴급히 혈액을 필요로 하는 곳에 기부하는 제도다.
공사는 지난 14일 대한적십자사 서울동부혈액원과 '사랑의 헌혈' 협약을 체결하고 연 2회 이상 임직원들이 정기적으로 헌혈에 참여할 수 있도록 독려하고 있다.
실제 지난달에는 코로나19로 인해 헌혈이 줄어 혈액 보유량이 3일 치밖에 남지 않자 임직원이 함께하는 헌혈 행사를 개최하기도 했다.
김상범 서울교통공사 사장은 "건강하게 회복되어 할 어린이 환자들이 코로나19로 인해 혈액 수급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는 소식을 들어 안타까웠다"며 "앞으로도 이웃에 대한 사랑과 나눔을 실천하는 공기업으로서 사회적 책임을 잊지 않고, 긍정적 가치를 전파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