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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시청 전경. [사진=부산시청 제공]
대학이 지역 전략산업에 뛰어들어 관련 기술 연구·개발과 인재를 키우는 임무를 맡는 산·학·연 연계 사업이 부산에서 다시 가동된다.
부산시는 부산산업과학혁신원과 함께 6월 8일까지 지역산업의 혁신성장을 이끌게 될 ‘대학혁신연구단지 조성사업’에 참여할 대학을 공모키로 했다고 18일 밝혔다.
사업의 첫 목표는 대학의 풍부한 연구 인프라를 활용해 지역 전략산업과 연계한 혁신연구단지를 조성하는 것이다. 여기서 사업화가 가능한 산·학 연계 기술개발도 이뤄지고, 기업의 기술혁신을 촉진하는 ‘트리거’ 역할을 하게 된다. 청년 일자리 창출과 현장 전문인력 양성도 주요 사업 내용이다.
시는 이번 사업을 통해 지속 가능한 산학협력 혁신생태계를 조성할 계획이다. 대학의 지역사회 기여도를 최대한 높여 지역 전략산업의 경쟁력을 높이는 등 도시 혁신을 선도하는 역할을 해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지원대상은 부산지역 4년제 대학교로 전문가로 구성된 평가위원회의 평가절차를 거쳐 올해 1개 대학교를 뽑아 사업을 추진한다.
선정된 대학은 5년간 25억원의 사업비를 지원받고, 대학 자체 대응투자비 25억원을 더해 사업을 추진한 뒤 5년 후에는 자립화 한다는 것이 목표다.
부산시 관계자는 “대학혁신연구단지를 지역 산업 성장에 실질적으로 기여하는 성공적인 모델로 발전시켜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