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 투수 이승헌, 타구 맞고 병원 이송···'두부골절 부상'

2020-05-18 07: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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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연합뉴스]


경기 중 타구에 머리를 맞아 병원으로 급히 실려 간 롯데 자이언츠 투수 ‘이승헌’이 미세한 두부골절 부상을 입었다.

17일 대전 한화생명 이글스파크에서 열린 2020 프로야구 KBO리그 한화 이글스 대 롯데 자이언츠와의 경기에 선발 투수로 나선 이승헌은 3회 1사 1, 2루 상황에서 정진호의 타구에 맞았다.
정진호의 직선타에 머리 왼쪽을 맞은 이승헌은 그대로 쓰러지면서 머리를 감싸고 고통스러워했다. 마운드에는 응급 인력이 투입돼 이승헌을 앰뷸런스에 태워 병원으로 보냈다.

롯데 구단은 “충남대 병원에서 컴퓨터단층촬영(CT)을 하고 정밀검사한 결과, 미세한 두부골절과 출혈 소견이 나왔다”며 “이승헌은 병원에 입원 후 경과를 살펴 부산으로 이송 여부를 판단하겠다”고 전했다.

한편, 이날 경기는 이승헌에 이어 송승준이 마운드에 올라왔다. 경기 결과는 11회 연장 끝에 홈 팀 한화가 5-4로 승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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