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승원 시장 "숭고하게 지켜온 민주주의 가치 더 소중히 지켜나가야"

[사진=광명시 제공 ]

박승원 경기 광명시장이 "5·18 민주화 희생으로 숭고하게 지켜온 민주주의 가치를 우리 삶에서 더욱 소중하게 지켜나가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박 시장은 16일 철산동 상업지구 중앙광장에서 열린 5·18민주화운동 40주년 기념 문화행사에 참석, "잊지 말아야 할 것은 역사적 진실이다. 수없이 많은 청년학생들의 희생으로 대한민국의 민주주의가 자라왔다"면서 이 같이 밝혔다.

금일 행사는 5·18 민주화 운동 40주년과 곧 다가올 6·10 민주항쟁을 맞아 광명시민과 함께 민주주의의 가치와 더 나은 세상을 꿈꿔왔던 수 많은 분들의 헌신을 되새겨 보기 위해 마련됐다고 박 시장은 말한다.

광명시 청년 최찬희 군의 5·18 민주화 운동 추모 자작곡 무색의 향기로 시작된 이날 행사는 5·18이 단순히 과거의 일이 아니라 생생한 역사로 제대로 알고 기억해 나가는데 주안점을 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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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 시장은 기념사를 통해 “5·18 민주항쟁 희생자들과 오랜 시간 민주주의의 씨앗을 가꿔오신 우리 시대 수많은 영웅들을 기억해 주시기 바란다"면서 “앞으로 광명시는 5·18 민주화 운동에서 보여준 평범한 시민들의 용기를 잊지 않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조미수 의장도 “40년 전 민주주의를 위해 목숨 바쳐 희생했던 시민의 힘은 위기를 극복하고, 이겨내는 사회적 연대의 마음과 행동으로 이어져 오고 있다"며, "모든 광명시민이 함께 민주시민으로서 즐겁고 행복한 삶을 살아갈 수 있도록 전력을 다하겠다"고 다짐했다.

이와 함께 최찬희 군의 두 번째 자작곡 ‘거두어 주오’와 광명시청소년재단 오름청소년활동센터 청소년연합팀 강현아 디렉터 외 15명이 준비한 5·18 민주화 운동 뮤지컬 공연이 이어졌으며, ‘임을 위한 행진곡’을 참석자 전원이 제창하면서 헌화로 행사를 모두 마쳤다.

한편 광명시와 광명문화재단은 내달 14일까지 철산 상업지구 광장과 소하 아비뉴프랑 앞 광장 2곳에서 전시·지역예술가와 함께하는 5·18시민참여 프로젝트를 열어 민주시민-365-민주생활 기념 문화행사를 이어나갈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