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5일 액화석유가스 폭발사고가 발생한 경남 함안군 한 금속 처리 업체 사고 현장에 사상자의 것으로 보이는 고글 등 장비가 널려있다. [연합뉴스]
15일 오전 10시44분쯤 경남 함안군 법수면의 한 금속처리 공장에서 폭발사고가 일어나 2명이 숨지고 2명이 중상을 입는 등 모두 4명의 사상자가 발생했다.
경남소방과 경남경찰 등에 따르면 이날 폭발로 공장 지붕이 무너지면서 현장에서 작업중이던 홍모(49)씨와 우즈베키스탄 근로자 등 2명이 화상을 입은 채 철골 지붕에 깔려 숨지고 고모(63)씨와 카자흐스탄 국적의 외국인 근로자 등 2명은 크게 다쳤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액화석유가스(LPG)로 유리 섬유를 녹이는 작업 중 사고가 발생한 것으로 보고 정확한 원인을 조사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