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천군, ‘다문화가족 자녀 자기 개발 돕는다’

2020-05-15 14: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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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 화천군 청사 입구에 여성가족부의 가족친화 우수기관임을 인정하는 현판이 붙어있다.[사진=박종석 기자]


강원 화천군의 다문화가족지원센터는 다문화가족 자녀성장을 돕기 위한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화천군 다문화가족지원센터는 매년 구성원 간 소통과 사랑에 도움을 주는 다채로운 가족관계 지원 프로그램을 마련해 운영하고 있다.
화천지역 다문화가구는 144가구이며 학령기까지 어린이는 58명이다.

이들 중 전문강사 2명이 각각 화천읍과 간동면, 사내면에서 초등 교육을 받을 의무가 있는 6~12세의 어린이에게 그림 그리기 등의 미술을 가르치게 된다.

이에 따라 다문화가족지원센터는 코로나19 사태가 진정 되는대로 프로그램을 진행할 계획이다.

이 프로그램은 학령기를 맞은 다문화가족 자녀에게 사회성을 키우고 정체성을 찾을 수 있는 자기 개발 교육기회를 제공하는 것이 목표다.

다문화가족 관계자는 “그림 그리기가 친구들과 의사소통을 할 기회를 제공하고 창의적으로 표현할 수 있게 도와준다”고 말했다.

김혜수 다문화가족지원센터 주무관은 “이 프로그램은 다문화가족 자녀들의 자기 개발을 도와 사회성을 키우고 정체성을 찾는 데 효과적”이라며 “교육을 통해 소극적이었던 아이가 적극적으로 변화하면서 재능을 찾는 아이들이 늘고 있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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