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코로나 상황]양회 일주일 앞두고 본토 신규 확진자 발생

2020-05-14 09: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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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학 관찰 무증상 확진자 712명...공식 통계에는 포함 안돼

양회(兩會·전국인민대표대회와 전국인민정치협상회의)가 일주일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중국 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본토 확진자가 발생해 우려가 커지고 있다. 

중국 국가위생건강위원회(위건위)는 14일 0시 현재 전국 31개 성에서 코로나19의 신규 확진자가 3명이며 사망자는 없었다고 발표했다. 

신규 확진자 3명 중 2명은 랴오닝성에서, 1명은 지린성에서 발생했다. 이날 해외 역유입 사례는 없다. 중국의 해외 역유입 누적 확진자는 1692명으로 전날과 동일하다. 

이로써 중국 내 코로나19 누적 확진자는 8만2929명, 누적 사망자는 지난달 27일 이후 보고되지 않아 계속 4633명에 머무르고 있다.

무증상 감염자는 12명 늘었다. 의학 관찰을 받는 코로나19 무증상자는 모두 712명이다. 무증상 감염자는 발열이나 기침, 인후통 등 특별한 증상이 없지만, 코로나19 검사에서 양성 판정을 받은 사람을 말한다. 그간 위건위는 지금까지 코로나19 양성 반응이 나왔어도 증상이 없는 감염자는 확진자 통계에서 제외하다 지난달부터 신규 확진자 수를 공개하고 있다. 

중국 본토 밖 중화권의 누적 확진자는 홍콩 1050명, 마카오 45명, 대만 440명 등 1535명이다. 
 

[사진=게티이미지뱅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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