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성군이 전남에서 유일하게 농림축산식품부가 주관하는 올해 ‘지역 푸드플랜’ 지자체로 선정돼 오는 2024년까지 5년 동안 116억원(국비 49억원)규모의 사업비를 받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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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성군이 마련한 옐로우시티 로컬푸드전[사진=장성군 제공]](https://image.ajunews.com/content/image/2020/05/13/20200513160050164240.jpg)
장성군이 마련한 옐로우시티 로컬푸드전[사진=장성군 제공]
‘지역 푸드플랜’은 지역에서 생산된 먹거리를 지역에서 소비할 수 있게 하는 종합전략이다.
직매장과 공공급식을 중심으로 로컬푸드 소비를 촉진해 신선하고 안전한 먹거리 공급, 농업인 소득 증대, 지역 공동체 활성화를 꾀한다.
현재 전국에서 지역 푸드플랜을 시행하고 있는 지자체는 총 67곳이다.
장성군은 2018년 푸드플랜 기본용역을 시작해 지난해 말 지역 푸드플랜을 마무리했다.
장성군은 앞으로 5년 동안 푸드플랜과 관련된 11개 사업을 추진해 농업 전반에 균형있는 지원기반을 마련할 방침이다.
또 푸드플랜에 참여한 농가들을 조직하고 기획생산체계를 구축해 공공급식 분야에 지역농산물 공급 비중을 70%까지 높일 예정이다.
로컬푸드 직매장을 추가 개설해 2022년까지 300억원 규모의 소비시장을 창출하고 안정적인 소득을 올려 중소농업인을 1500명으로 늘리기로 했다.
장성군은 지난 4월 장성먹거리사업단을 발족해 푸드플랜을 본격적으로 준비하고 마을단위로 체계적인 교육을 시행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