르노삼성, 콤팩트 SUV '캡처' 출시...2413만원부터

2020-05-13 16: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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르노삼성자동차가 13일 르노그룹의 콤팩트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캡처'를 국내 출시했다. 

캡처는 르노 브랜드의 로장주 엠블럼을 달고 국내 출시되는 두 번째 승용 모델로, 프랑스에서 연구개발하고 스페인에서 생산해 수입·판매된다. 2013년 유럽 시장에서 첫선을 보인 캡처는 70여개 국가에서 150만대 이상 판매된 르노의 대표 모델 중 하나다. 

신형 캡처는 최신 CMF-B 플랫폼에 감각적 디자인을 적용해 엔진 라인업을 강화한 2세대 완전 변경 모델이다. 각종 첨단운전자보조시스템(ADAS)을 기본으로 제공해 안전하고 편안한 운전 경험을 선사한다.

전장과 전폭은 이전 세대보다 각각 105㎜, 20㎜ 길어졌고 동급 최대 뒷좌석 무릎 공간(221㎜)을 제공한다. 외관의 투톤 보디 컬러 조합은 루프 컬러가 A필러를 넘어 아웃사이드 미러까지 동일하게 적용됐다. 

캡처에는 TCe 260 가솔린 엔진과 1.5 dCi 디젤 엔진이 탑재됐다. 두 엔진 타입 모두 독일 게트락(GETRAG)사의 7단 습식 듀얼클러치 변속기가 적용됐다. 르노그룹과 다임러가 공동개발한 TCe 260은 4기통 1332cc 배기량에 터보 차저가 적용된 르노그룹의 최신 가솔린 엔진이다.

최고출력 152마력, 최대토크 26.0㎏∙m의 역동적인 주행 성능과 13.5㎞/ℓ(복합연비, 17인치 타이어 기준)의 뛰어난 연비를 모두 구현한다. 1.5 dCi 디젤 엔진 역시 이전 세대보다 출력과 토크가 강화된 최고출력 116마력, 최대토크 26.5㎏∙m의 엔진 성능에 17.7㎞/ℓ의 복합연비를 자랑한다. 

르노삼성자동차 김태준 영업본부장은 “프렌치 스타일을 입은 감각적인 디자인과 운전자의 도심 속 이지 드라이빙을 돕는 동급 최고 수준의 스마트한 기능들이 곳곳에 기본으로 제공되는 르노 캡처는 국내 수입 콤팩트 SUV 시장에 신선한 바람을 일으키게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가격은 1.5 dCi 디젤 모델 △젠 2413만원 △인텐스 2662만원, TCe 260 가솔린 모델 △인텐스 2465만원 △에디션 파리 2748만원이다.
 

르노캡처[사진 = 르노삼성 제공 ]

         
        

르노캡처[사진 = 르노삼성 제공 ]  
 

르노캡처 [사진 = 르노삼성 제공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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