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 시장은 13일 "해당 클럽이나 수면방이 아니더라도 지난 황금연휴기간 동안 이태원 일대를 방문했다면 관내 보건소와 선별진료소에서 개인정보 관련 질의 없이 바로 무료로 검사를 실시한다"며 자진신고를 당부했다.
윤 시장은 이태원 클럽 관련 확진자 대부분이 20∼30대 젊은층인만큼 적극적인 검사와 자가격리 조치는 매우 중요하다는 입장이다.
이에 지난달 24일부터 이달 6일 사이 서울 이태원 클럽(킹클럽, 퀸, 트렁크, 더파운틴, 소호, 힘)과 논현동 ‘블랙수면방’을 방문한 시민들에게 자진해 방역조치에 협조해 줄 것을 강력히 요청했다.
윤 시장도 관내 클럽 등 유흥주점 총 420곳에 대한 집합금지 행정명령 발령사항을 각 시설에 문자 메시지 등으로 안내조치 하고, 모든 유흥주점에 행정명령서 게시문을 부착하도록 했다.
윤 시장은 “개인 방역수칙을 비롯한 방역당국의 방침에 적극적으로 협조해달라”고 덧붙였다.
한편, 최근 이태원 클럽 집단감염 관련 전국 확진자는 최초 확진자 포함 모두 102명으로 집계됐다. 지역별로 살펴보면 서울 64명, 경기 23명, 인천 7명, 충북 5명, 전북 1명, 부산 1명, 제주 1명으로, 이태원 클럽 방문자가 73명, 가족, 지인, 동료 등 접촉자 29명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