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협중앙회는 11일 서울 중구 본관에서 농협 미래를 위한 ‘비전 2025’ 선포식을 열어 이 같이 밝혔다. 이성희 농협중앙회 회장은 “농업인, 국민과 함께 100년을 위한 농협으로 힘차게 나아갈 것”이라고 말했다. 이날 선포식은 이 회장을 비롯해 범농협 대표이사, 대의원 조합장 등이 참석했다.
농협의 비전 2025는 ‘농업이 대우받고 농촌이 희망이며 농업인이 존경받는 함께하는 100년 농협’이다. 시대 패러다임의 변화와 농업·농촌·농협을 둘러싼 환경변화에 적극 대응해 지속가능한 성장을 실현하겠다는 목표다.
농협은 비전 달성을 위해 5대 핵심가치도 제시했다. △농업인과 소비자가 함께 웃는 유통 대변화 △미래 성장동력을 창출하는 디지털 혁신 △경쟁력 있는 농업, 잘사는 농업인 △지역과 함께 만드는 살고 싶은 농촌 △정체성이 살아있는 든든한 농협 등이다. 이와 함께 80대 혁신과제를 추진할 계획이다.
이 회장은 “농업·농촌의 새로운 활로와 농협의 지속 성장을 위한 변화와 혁신은 혼자가 아닌 함께일 때 비로소 완성될 수 있다”며 “우리 모두 비전 2025를 가슴 깊이 새기고 ‘농업인과 함께’ 그리고 ‘국민과 함께’ 100년을 향한 농협으로 힘차게 나아가자”고 말했다.

이성희 농협중앙회장(왼쪽에서 여섯번째)과 범농협 임직원 등이 11일 서울시 중구 농협중앙회 본관 대강당에서 '비전 2025' 선포식을 하고 있다.[사진=농협중앙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