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후폭풍…프린세스 크루즈, 올해 여름까지 운항 중단

2020-05-12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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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프린세스 크루즈 제공]

프린세스 크루즈가 올해 여름 시즌이 끝날 때까지 운항 중단을 연장하기로 했다. 

프린세스 크루즈는 코로나19가 확산하면서 전 세계 항공편이 급감하고, 세계 주요 지역 크루즈 항만 폐쇄 등 크루즈 운항에 악영향을 끼치고 있는 만큼 여름 시즌까지 운항 중단을 연장하기로 결정했다고 12일 밝혔다. 

이에 따라 △알래스카 크루즈 여행 △유럽·대서양 횡단 크루즈 여행 △카리브해 여름 크루즈·캐나다, 뉴 잉글랜드 크루즈 여행 △일본 출발하는 크루즈 여행 △8월말까지 호주를 모항으로 하는 크루즈 여행 △7월 운항 예정 대만 출발 크루즈 여행 △11월까지 예정된 하와이·프렌치 폴리네시아 가을 크루즈 여행 등은 중단된다. 

쟌 스와츠 프린세스 크루즈 사장은 "항공사 운항이 제한되고 여행객들이 선호하는 많은 크루즈 항구가 폐쇄됨에 따라 불가피하게 운항 중단 연장을 결정하게 됐다"고 중단 배경을 밝혔다.

이번 운항 중단에 따라 사전에 크루즈 비용을 완납한 고객들은 환불 받거나, 환불 대신 향후 원하는 시기에 일정을 다시 예약해서 여행할 수 있는 퓨처 크루즈 크레딧(Future Cruise Credit: FCC) 으로 대체할 수 있다.

퓨처 크루즈 크레딧을 선택한 승객들에게는 크루즈 금액의 25%가 보너스로 제공되며, 오는 2022년 5월 1일까지 원하는 일정을 선택해서 사용하면 된다. 

일부 금액만 납부한 고객중 환불을 선택하지 않는 사람들에게는 본인 예치금과 똑같은 액수를 보너스로 제공해 주는 ‘예치금 두 배(Double the Deposit)’ 혜택이 제공된다.

환불을 원하는 경우 프린세스 크루즈 홈페이지 내 온라인으로 양식을 작성한 후 오는 6월 15일까지 제출하면 현금으로 받을 수 있고, 신청하지 않는 경우에는 자동으로 퓨처 크루즈 크레딧으로 대체해 준다. 

자세한 방법과 내용은 홈페이지 또는 프린세스 크루즈 한국 지사에 연락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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