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유은혜 부총리 겸 교육부장관 [사진=연합뉴스]
교육부와 질병관리본부가 13일로 예정됐던 등교개학을 당초 결정대로 시행할지 여부를 긴급히 논의할 예정이다.
11일 교육부에 따르면 이날 유은혜 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은 오전 11시로 예정된 사회관계장관 회의에서 질병관리본부의 방역 전문가들과 등교 연기 필요성을 긴급히 논의할 예정인 것으로 알려졌다. 교육부 관계자는 “이태원 클럽을 통해 발생한 확진 관련 현황과 등교 연기여부 등을 검토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 때문에 교육부는 추이를 지켜보고 13일 이전에 개학여부를 최종 결정하겠다고 발표한 상태다. 유 부총리는 9일 페이스북을 통해 “고3 등교 수업을 며칠 앞둔 상황에서 이태원 클럽 관련 감염이 발생해 많은 분이 우려가 깊은 것을 안다”며 “학생 안전이 최우선이라는 원칙에는 변함이 없다. 여러 가능성을 두고 신중히 판단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