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LG유플러스 용산 사옥 전경. [사진=LG유플러스]
이태원 클럽에서 시작된 코로나19 집단 감염의 확진자가 LG유플러스에서도 나왔다.
LG유플러스는 10일 서울 용산 사옥에서 근무 중인 직원 A씨가 확진 판정을 받았다고 밝혔다. 이에 오는 11일부터 13일까지 용산 사옥을 폐쇄하고, 전 직원 재택근무를 시행한다.
LG유플러스 용산 사옥 근무자는 2000여명 정도다. A씨와 같은 층을 사용한 50여명의 직원은 14일간 자가격리에 들어간다. 검진을 원할 경우 비용은 회사가 전액 부담한다.
한편, 질병관리본부 중앙방역대책본부는 이날 정례 브리핑에서 낮 12시 기준, 이태원 클럽 관련 확진자가 11명 추가돼 총 54명을 기록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