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 전 대표는 이날 페이스북 글에서 "주호영 (당 대표) 직무대행이 중심이 되어 혁신 비대위를 꾸려 당이 중심이 되어 새로운 길을 찾으라"며 이같이 밝혔다.
그러면서 "그 정도 역량이 안된다면 당을 해체할 수밖에 없을 것"이라고 주장했다.
홍 당선자는 "아직도 많은 국민들이 나라를 걱정하면서 통합당의 단합과 혁신을 기대하고 있다"며 "미래한국당과 합당하면서 당명도 바꾸고 새로운 중도보수 정당으로 거듭나라"고 덧붙였다.
홍 당선자는 전날에도 주 원내대표를 향해 "더이상 노욕과 감정을 주체하지 못하는 80세 넘은 노(老)정객에게 매달리는 우를 범하지 말고 대표 직무대행으로 당을 추슬러 자강론으로 나아가라"고 촉구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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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9일 대구 중구 서문시장 상가연합회 사무실에서 무소속 홍준표 전 자유한국당 대표가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https://image.ajunews.com/content/image/2020/05/10/20200510133320954270.jpg)
29일 대구 중구 서문시장 상가연합회 사무실에서 무소속 홍준표 전 자유한국당 대표가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