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8일 오후 신종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다녀간 서울 용산구 이태원 클럽 거리에서 시민들이 취재진을 바라보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이태원 클럽을 방문했던 관악구 코로나19 확진자의 동선이 공개됐다. 마스크를 착용했지만, 유동인구가 많은 신림역 주변을 오갔다는 점에서 코로나19 지역 감염이 될까 우려되는 상황이다.
관악구청은 9일 구 내 47번 확진자의 동선을 공개하고, 48번째 확진자가 발생했다고 밝혔다.
서원동에 거주하는 47번 확진자는 지난 2일 용산 이태원 킹클럽을 방문했다고 확진 판정을 받았다.
이 확진자는 지난 4일 KT신림직영점을 방문했으며, 5일에는 사이공본가신림점 등을 들렀다. 또 양일간 마스크를 착용한 채 지하철 2호선 신림역을 이용했다.
인천시 부평구에 거주하는 20세 남성 확진자는 지난 7일 에그드랍 서울대입구점을 이용한 것으로 나타났다.
한편, 이태원 클럽을 방문한 확진자는 이날 기준 40명으로 나타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