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자진단 전문기업 씨젠은 사회복지공동모금회(사랑의 열매)에 총 10억원을 기부하기로 했다고 8일 밝혔다.
씨젠은 사회적 책임 경영의 일환으로 이번 기부를 추진했다. 세계적으로 인정받으며 얻게 된 경영 성과를 국내에 환원한다는 측면에서 큰 의미를 갖는다는 설명이다.
씨젠 관계자는 “코로나19로 전 세계에 회사의 분자진단 역량을 빠르게 알릴 수 있었고, 이에 따라 매출과 영업이익 등이 급격하게 성장했다”며 “코로나 사태로 인한 성과를 사회와 나누기 위해 이번 사태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분들께 직접적인 도움을 드리고자 현금 기부를 결정했다”고 말했다.
한편, 사회복지공동모금회는 사랑의 열매로 잘 알려진 단체로, 국민의 성금으로 마련된 재원을 효율적이고 공정하게 관리‧운용하기 위해 1999년 3월 설립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