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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 매치 : 챔피언스 포 채리티 포스터[사진=PGA투어 공식 페이스북 발췌]
AP통신은 8일(한국시간) 보도를 통해 "대회를 주최하는 터너 스포츠가 우즈와 미컬슨의 맞대결인 더 매치: 챔피언스 포 채리티 행사의 세부 내용을 발표했다"고 밝혔다.
타이거 우즈와 필 미컬슨(이상 미국)은 미국 플로리다주에 위치한 메달리스트 골프클럽에서 24일 열릴 예정인 더 매치: 챔피언스 포 채리티를 통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극복을 위한 성금 1000만달러(약 122억4000만원)를 조성한다.
이번 이벤트는 두 선수와 미국프로풋볼(NFL) 스타 플레이어인 페이턴 매닝, 톰 브래디(이상 미국)가 호흡을 맞추는 2대2 팀전이다.
우즈와 매닝이 한 팀을 이루고, 미컬슨과 브래디가 호흡을 맞춘다. 전반 9홀은 포볼 방식(각자의 공으로 좋은 성적 기록)이고, 후반 9홀은 얼터네이트 샷 방식(두 명이 각자 티샷을 하고 좋은 위치에 떨어진 공으로 플레이)이다. 조성된 기금은 우승팀 이름으로 코로나19 극복을 위해 쾌척된다.
대회장인 메달리스트 골프클럽은 우즈가 종종 연습하던 골프장으로 익히 알려져 있다. 일각에서는 이러한 이유로 우즈의 승리를 점치고 있다.
지난번과 마찬가지로 관중 입장은 허용되지 않는다. 이벤트에 참가하는 4명은 마이크를 착용하고 경기 도중 TV 중계팀과 대화가 가능하도록 세팅 될 예정이다.
우즈와 미컬슨은 2018년 11월 세기의 대결 1차전을 벌인 바 있다. 미국 네바다주 라스베이거스에 위치한 섀도 크리크 골프클럽에서 열린 더 매치 : 타이거 vs 필 결과 미컬슨이 연장 4차전까지 가는 접전 끝에 1.2m 버디 퍼트로 마무리하며 상금 900만달러(약 110억원)를 받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