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의 4월 수출 지표가 시장 예상치를 크게 웃돌면서, 글로벌 금융시장의 불안 심리에도 원·달러 환율이 소폭 오르는 데 그쳤다.
7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일 대비 2.9원 오른 1225.0원에 거래를 마쳤다.
이날 환율은 6.9원 오른 1229.0원에 개장한 후 하락 전환해 등락했다.
당초 시장은 주요국 경기지표가 부진하며 환율이 1220원대 후반에서 움직일 것으로 예상했다.
전날 미국의 4월 민간고용지표가 2023만6000개 감소한 것으로 나타나고, 유로존에서는 3월 소매판매가 전월 대비 11.2% 줄어드는 등 글로벌 경제 회복 기대가 꺾여서다.
하지만 정오 무렵 발표된 중국의 무역 실적이 예상을 웃돌자 투자 심리가 되살아났다. 4월 중국 수출은 전년 동기 대비 3.5% 증가해 시장 전망치(-15.7%)를 크게 웃돌았다.
다만 미국 고용 충격 및 경제활동 재개 지연 등에 대한 불안감이 이어지면서 원·달러 환율의 하락폭은 제한적이었다.
7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일 대비 2.9원 오른 1225.0원에 거래를 마쳤다.
이날 환율은 6.9원 오른 1229.0원에 개장한 후 하락 전환해 등락했다.
당초 시장은 주요국 경기지표가 부진하며 환율이 1220원대 후반에서 움직일 것으로 예상했다.
하지만 정오 무렵 발표된 중국의 무역 실적이 예상을 웃돌자 투자 심리가 되살아났다. 4월 중국 수출은 전년 동기 대비 3.5% 증가해 시장 전망치(-15.7%)를 크게 웃돌았다.
다만 미국 고용 충격 및 경제활동 재개 지연 등에 대한 불안감이 이어지면서 원·달러 환율의 하락폭은 제한적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