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검장악 '송진가루' 뭐길래?

2020-05-07 13: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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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나무 꽃가루 농도위험지수 '높음'

꽃가루 날림이 극심한 5월에 접어들면서 송진가루로 인한 각종 질환 및 차량관리 등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7일 현재 주요 인터넷 포털사이트 실시간 검색어에는 '송진가루'가 상단에 올라있다. 

소나무에서 나오는 꽃가루 중 하나인 이 가루는 송진가루 또는 송화가루로 불린다. 곤충을 이용한 꽃과는 달리 소나무는 바람을 이용해 수분하기 때문의 대량의 꽃가루를 만들어 낸다. 이 때문에 바람에 잘 날라다니는 구조다. 예로부터 5월은 송진가루로 산을 뒤덮을 정도여서 풍매화의 계절이라는 말도 있다.

송진가루의 색은 황금과 비슷한 반짝이는 누런색과 연두빛의 중간색을 띠고 있다. 조선시대에는 선망의 색으로 인기가 많아 여인들의 비단 옷색깔 중에 '송화색'이라는 말이 있었다고 할 정도다.

꽃가루의 일종인 송진가루는 알레르기나 피부염 등 각종 질환을 유발할 수 있어 주의가 요구된다. 특유의 색깔 때문에 차량에 색을 남길 수도 있어 세차에도 각별한 관리가 필요하다.

기상청 날씨누리에 따르면 이날 오전 6시 기준 소나무 꽃가루(송진가루)농도위험지수는 높음으로 나타났다. 알레르기 환자는 야외활동 시 선글라스와 마스크를 착용해야한다.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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