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약사회는 7일 대국민 안내문을 통해 “날씨가 덥고 장시간 마스크 착용이 필요한 경우 KF80 마스크 사용을 권장한다”고 발표했다.
약사회는 KF94와 KF80은 미세먼지 차단 효과에 따른 구분일 뿐, 침방울을 통한 감염 전파 상황에선 큰 차이가 없다고 강조했다.
이들은 “더운 여름 날씨 때문에 마스크 착용으로 인한 불편이 심해질 것으로 예상되고 마스크 미착용 사례도 증가할 수 있는데 필터 성능 시험 결과 KF80‧KF94 모두 감염 예방 효과를 확인했다”고 말했다.
이어 “KF94 마스크를 사용해야만 감염 예방 효과가 있다는 것은 KF의 기준에 대한 오해에서 비롯된 것”이라며 “일반인이 보건용 마스크를 착용하는 경우 KF80 사용으로 감염 예방 목적을 충분히 달성할 수 있고 오히려 호흡하기 쉬워 장시간 착용 시에는 KF80이 적합하다”고 전했다.
아울러 약사회는 “마스크 착용에 더해 기침 예절을 지키고 비누로 자주 손을 씻는 개인 위생을 지켜달라”고 청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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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대한약사회 제공]](https://image.ajunews.com/content/image/2020/05/07/20200507085059621443.jpg)
[사진=대한약사회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