편의점 업계, 가정의 달 기념 특별 행사 실시…"소비 심리 되살린다"

미니스톱은 5월 한 달간 '힘내세요 대한민국' 특별 행사를 실시한다. [포스터=미니스톱]

편의점 업계가 5월 가정의 달을 맞이해 다채로운 특별 행사를 실시한다.

최근 몇 달간 코로나19로 침체된 소비 심리를 되살리고, 어린이날, 어버이날 등을 기념한 전용 상품을 제작해 수요층도 발 빠르게 선점하겠다는 의도로 풀이된다.

5일 업계에 따르면 미니스톱은 이번 5월 한 달간 '힘내세요 대한민국' 특별 행사를 진행한다.

미니스톱은 힘내세요 대한민국 행사를 통해 먹거리 상품, 일반 상품 등 총 1300개 품목에 대해 할인하거나 덤 상품을 증정한다.

이번 행사 품목은 지난해 5월과 비교해 20% 이상 확대됐다. 미니스톱은 기온이 올라가는 계절을 맞이해 청량음료, 냉장커피 등 여름 상품을 대거 선보이며, 고객들의 생활 안정을 위해 생수, 휴지, 즉석밥, 계란 등 다양한 생필품도 할인 판매한다.

미니스톱은 행사 기간 동안 제로 페이 모바일 상품권 행사도 함께 진행한다. 미니스톱 매장에서 제로 페이 모바일 상품권으로 5000원 이상 결제 시 1000원 상당의 미니스톱 모바일권을 제공한다.

송지일 미니스톱 마케팅팀장은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고객들을 응원하기 위해 이번 행사를 기획하게 됐다"며 "앞으로도 고객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을 줄 수 있는 다양한 행사를 선보일 계획"이라고 말했다.

세븐일레븐도 이달 말까지 총 50여종의 '가족사랑 선물세트' 행사를 진행한다. 택배 전용 상품으로 운영되는 이번 가족사랑 선물세트는 전국 점포에 비치된 팸플릿을 통해 상품 정보를 확인하고 구매할 수 있다.

세븐일레븐은 어버이날 기념 선물로 카네이션 꽃다발 2종을 준비했다. 또 △정관장 감사가 세트 △정관장 에브리타임 롱기스트 등 건강기능식품 4종도 함께 마련했다.

또 어린이날 맞춤 선물로 △루미큐브 클래식 △부루마블 패밀리 △오프로드 몬스터 트럭 △예쁘냥 스팽글 메이크업 박스 같은 보드게임·완구 상품과 함께 아동 서적 6종을 준비했다. 지난달 말에는 인기 아동 캐릭터 '시크릿쥬쥬'를 활용한 캔디 3종과 △에그짱 △모아블럭 로봇캔디 △뽀로로 요술반지 등 토이 캔디류도 새롭게 출시했다.

세븐일레븐은 가족 및 주변 지인들에게 전할 수 있는 상품들도 마련했다. 세부적으로 △제스파 LED 마스크 △물걸레 청소기 △BLDC 선풍기 △아이러너 런닝머신 등 생활가전 10종을 선보인다. 몽블랑, 페라가모 등 수입 명품 브랜드의 가방·지갑류 14종도 함께 판매한다.

이진형 세븐일레븐 비식품팀장은 "이번 가정의 달 선물은 실속 상품 위주로 다양하게 구성했다"며 "합리적인 가격에 선물할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