文 대통령 내외, 어린이날 청와대 랜선 특별초청 영상 공개

2020-05-05 1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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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통령 내외 소개하는 청와대 가상공간 특별영상 공개

코로나19 극복하는 어린이 향한 격려·응원 메시지 담아

"코로나19 극복 고맙다…여러분이 영웅임을 기억하길"

스타트업 샌드박스네트워크와 협업…도티TV 등도 출연

​문재인 대통령과 김정숙 여사가 제98회 어린이날인 5일 ‘청와대 랜선 특별초청’ 영상을 통해 어린이들에게 축하 인사를 전한다.

문 대통령 내외의 특별초청 영상에 대해 청와대 측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인해 집에서 많은 시간을 보내는 어린이들과 가족들이 함께 볼 수 있도록 가상공간에 청와대를 구현해 특별 초청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어린이날 야외행사는 못 하지만, 온라인 공간에서는 마스클 벗고 더 많은 친구와 마음껏 뛰어놀았으면 하는 바람을 받아 제작했다”고 덧붙였다.

이번 ‘어린이날 청와대 랜선 특별초청’은 스타트업인 샌드박스네트워크와 협업해 제작했다. 도티TV 등 아이들이 좋아하는 크리에이터들도 깜짝 출연했을 뿐 아니라, 프로젝트 취지에 공감해 특별한 영상 콘텐츠를 제작해 이날 정오, 오후 1시 두 차례 공개할 예정이다.

청와대는 이번 ‘어린이날 청와대 랜선 특별초청’은 어린이 맞춤형 소통방식을 선택했다고 밝혔다.

어린이들이 친근하게 볼 수 있도록 게임계 레고로 불리는 마인크래프트 포맷을 활용해 청와대 전경과 내부를 생동감 있게 구현하고자 했다는 것이 청와대 측 설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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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와대 랜선 특별초청' 영상 속 등장하는 문재인 대통령과 김정숙 여사 캐릭터. [사진=청와대 제공]

'청와대 랜선 특별초청' 영상 속 등장하는 문재인 대통령과 김정숙 여사 캐릭터. [사진=청와대 제공]


문 대통령 내외는 목소리 녹음, 영상 촬영에 직접 참여했고, 영상 속 캐릭터로 등장해 어린이들을 안내하며 격려와 응원의 마음을 전한다.

청와대 측은 “어린이들이 대통령 내외를 따라 본관에 들어가기도 하고, 집무실을 구경하면서 특별한 가상체험을 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며 “이런 포맷은 코딩 등 교육용 콘텐츠로도 활용되고 있다”고 전했다.

또 이번에 제작한 ‘청와대 마인크래프트 맵’을 오픈소스로 공개해 마인크래프트 이용자 누구나 청와대 가상공간을 직접 체험할 수 있게 할 예정이다.

영상 속 문 대통령 내외는 ‘어려운 상황 속에도 씩씩하고 밝게 이겨내고 있어 자랑스러운 어린이들에게 고마운 마음’을 전하는 것에 시간을 할애했다.

문 대통령은 친구들과 뛰어놀고 싶은데 못 만나고, 온라인 개학도 익숙지 않은 어린이들의 마음을 위로하고 “여러분들이 잘 참아준 덕분에 우리는 코로나를 이겨내고 있다”고 격려했다.

아울러 “어른들도 여러분처럼 처음 겪어보는 코로나를 이기기 위해 애쓰고 있다는 것을 기억해 달라”며 “함께 조금만 더 힘을 내자”고 당부했다. 김 여사는 손 씻기, 마스크 착용이 코로나를 이기는 중요한 방법이라고 소개했다.

문 대통령 내외는 “우리 국민 모두는 코로나를 이기는 영웅”이라며 “2020년, 오늘의 자랑스러운 여러분을! 우리를 기억하자”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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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인 대통령과 김정숙 여사가 5일 공개되는 '청와대 랜선 특별초청' 영상에서 어린이날 축하인사를 전하고 있다. [사진=청와대 제공]

문재인 대통령과 김정숙 여사가 5일 공개되는 '청와대 랜선 특별초청' 영상에서 어린이날 축하인사를 전하고 있다. [사진=청와대 제공]


한편 이번 특별초청 영상은, 온라인 수업을 듣는 어린이에게 의문의 초대장이 도착하고, 어린이가 초대장을 클릭하자 화면 속으로 빨려들어 가면서 청와대 여행을 하게 되는 이야기다.

청와대 잔디밭으로 이동해 어리둥절한 어린이들 앞에 군악대, 풍선 등 환영 무대가 펼쳐지고, 대통령 내외 캐릭터가 등장해 어린이날 축하 인사를 전한다. 

또 가상공간에 건설된 본관, 영빈관 등 청와대 전경과 학교 운동장, 방역 현장 등이 펼쳐지고, 대통령 내외와 어린이들은 본관 집무실로 이동해 대화를 나누는 모습이 이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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