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세현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수석부의장은 북한이 우리측 초소(GP)에 총격을 가한 것을 두고 ‘9·19 군사합의’ 위배라고 하면서도 도발 가능성을 낮게 점쳤다.
정 수석부의장은 4일 tbs ‘김어준의 뉴스공장’과의 인터뷰에서 전날 판문점에서 발생한 총격 사고와 관련해 “의도를 가지고 쐈다면 사방으로 쏴야 할 텐데, 4발 정도가 판문점 초소에, 벽 쪽에 가서 부딪쳤다”고 말했다.
이어 “근무 교대 시간에 총기가 제대로 작동하는지 (점검하다가) 잘못해서 오발사한 걸로 해석하기는 하더라”라며 “2018년 9월 19일 양측 국방장관이 합의한 군사합의서에 위배되지만, ‘도발’로 보기에는 사이즈가 작다”고 설명했다.
전날 오전 7시 41분경 북한군은 강원도 비무장지대 내 한국군 최전방 감시소초에 총격을 가했다. 합동참모본부는 감시소초 외벽에 4발의 탄흔과 탄두 등이 발견됐다고 밝혔다. 우리 군은 군사합의 위반 경고 방송과 함께 10여 발씩 두 차례에 걸쳐 경고 사격을 했다.
정 수석부의장은 남측이 북측에 한 것에 대해 한번 되돌아봐야 한다고 말하기도 했다. 그는 “김정은 유고설이 한창 나돌 때 미군 정찰기, 우리 정찰기가 엄청나게 많은 분량이 휴전선 상공을 배회하고, 동해상을 비행했다”며 “(이 때문에) 북쪽으로서는 겁났을 것”이라고 부연했다.
한편 정 수석부의장은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의 이번 잠행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과 관련이 있을 것으로 짐작했다.
그는 “대개 자가 격리가 한 2주 된다, 108주년 (김일성 주석) 생일 행사에도 참배도 안 하고 안 보이길래, 이건 역시 코로나19 감염 위험이 있기 때문에 피접(다른 곳으로 자리를 옮겨서 요양) 아닌가 하는 생각을 했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김 위원장이 자신의 사망설을 논하는 한국과 미국의 언론 보도를 보며 재미를 느꼈을 것이라고도 했다.
정 수석 부위원장은 “미국 언론 매체 또는 한국 내부의 언론들의 정보력에 대해서 자기(김 위원장) 나름대로 판단하고 있었을 것”이라며 “설왕설래하는 그걸 지켜보면서, 아마 재미를 느꼈을 것”이라고 추측했다.
아울러 김 위원장의 건강 상태 위중, 사망 가능성을 제기한 태영호 미래통합당 당선인(강남갑), 지성호 미래한국당 비례대표 당선인에 대해선 “말하자면 신빙성 내지는 진정성을 잃을 것”이라고 꼬집었다.
정 수석부의장은 4일 tbs ‘김어준의 뉴스공장’과의 인터뷰에서 전날 판문점에서 발생한 총격 사고와 관련해 “의도를 가지고 쐈다면 사방으로 쏴야 할 텐데, 4발 정도가 판문점 초소에, 벽 쪽에 가서 부딪쳤다”고 말했다.
이어 “근무 교대 시간에 총기가 제대로 작동하는지 (점검하다가) 잘못해서 오발사한 걸로 해석하기는 하더라”라며 “2018년 9월 19일 양측 국방장관이 합의한 군사합의서에 위배되지만, ‘도발’로 보기에는 사이즈가 작다”고 설명했다.
전날 오전 7시 41분경 북한군은 강원도 비무장지대 내 한국군 최전방 감시소초에 총격을 가했다. 합동참모본부는 감시소초 외벽에 4발의 탄흔과 탄두 등이 발견됐다고 밝혔다. 우리 군은 군사합의 위반 경고 방송과 함께 10여 발씩 두 차례에 걸쳐 경고 사격을 했다.
한편 정 수석부의장은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의 이번 잠행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과 관련이 있을 것으로 짐작했다.
그는 “대개 자가 격리가 한 2주 된다, 108주년 (김일성 주석) 생일 행사에도 참배도 안 하고 안 보이길래, 이건 역시 코로나19 감염 위험이 있기 때문에 피접(다른 곳으로 자리를 옮겨서 요양) 아닌가 하는 생각을 했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김 위원장이 자신의 사망설을 논하는 한국과 미국의 언론 보도를 보며 재미를 느꼈을 것이라고도 했다.
정 수석 부위원장은 “미국 언론 매체 또는 한국 내부의 언론들의 정보력에 대해서 자기(김 위원장) 나름대로 판단하고 있었을 것”이라며 “설왕설래하는 그걸 지켜보면서, 아마 재미를 느꼈을 것”이라고 추측했다.
아울러 김 위원장의 건강 상태 위중, 사망 가능성을 제기한 태영호 미래통합당 당선인(강남갑), 지성호 미래한국당 비례대표 당선인에 대해선 “말하자면 신빙성 내지는 진정성을 잃을 것”이라고 꼬집었다.